드레스셔츠를 살 때 가슴둘레만 보고 골랐다가 단추를 끝까지 채우니 목이 조였던 적이 있다면, 셔츠의 기준 치수가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셔츠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숫자는 목둘레입니다.
목둘레가 셔츠의 기준이 되는 이유
셔츠는 넥타이를 매거나 단추를 끝까지 잠갔을 때를 전제로 설계된 옷입니다. 이때 목 부분은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가슴이나 소매는 어느 정도 여유로 흡수되지만 목은 딱 그 치수만큼만 열립니다. 그래서 해외 브랜드는 아예 목둘레 숫자를 사이즈 표기로 씁니다.
국내 셔츠는 95, 100, 105처럼 가슴둘레 기준 호수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호수 안에서도 목둘레는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호수만 보고 사면 목이 조이거나 뜨는 일이 생깁니다.
목둘레 재는 방법과 여유분
목의 가장 아래쪽, 쇄골 바로 위 지점을 수평으로 두릅니다. 줄자를 목에 붙이되 조이지 않게 두고, 잰 값에 여유를 더해야 실제 셔츠 치수가 됩니다.
| 착용 상황 | 더할 여유 | 결과 예시 |
|---|---|---|
| 넥타이 착용 정장 | 1.5~2cm | 목 38cm면 39.5~40 |
| 단추 잠근 캐주얼 | 2~3cm | 목 38cm면 40~41 |
| 단추 풀고 착용 | 3cm 이상 | 목 38cm면 41 이상 |

목둘레 기준 셔츠 호수
국내 셔츠 호수와 목둘레의 대응은 아래와 같이 통용됩니다. 브랜드에 따라 한 단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상세페이지의 목둘레 실측을 함께 확인하세요.
| 호수 | 목둘레 | 가슴둘레 기준 |
|---|---|---|
| 90 | 36~37cm | 88~92cm |
| 95 | 37~38cm | 93~97cm |
| 100 | 39~40cm | 98~102cm |
| 105 | 41~42cm | 103~107cm |
| 110 | 43~44cm | 108~112cm |
가슴 표기와 헷갈릴 때
같은 100호라도 슬림핏은 가슴단면을 좁게 빼면서 목둘레는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클래식핏은 가슴이 넉넉하지만 목은 오히려 작게 나오기도 합니다. 두 숫자가 항상 함께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 목이 굵은 편이면 호수를 올리고 가슴을 수선하는 쪽이 낫습니다
- 목은 가는데 어깨가 넓으면 어깨 실측을 우선으로 봅니다
- 해외 셔츠의 15, 15.5, 16 표기는 인치 목둘레입니다
- 15인치는 38.1cm, 16인치는 40.6cm에 해당합니다
목이 조이거나 뜰 때
칼라가 조이면 하루 종일 불편할 뿐 아니라 목선에 자국이 남습니다. 이 경우 호수를 올리는 것 외에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칼라를 늘리는 수선은 원단 여유가 거의 없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반대로 목이 뜨는 경우는 해결이 쉽습니다. 칼라를 줄이는 수선은 비교적 간단하고, 넥타이를 매면 시각적으로도 정리됩니다. 두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큰 쪽을 고른 뒤 줄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목둘레는 어디를 재나요
목의 가장 아래쪽, 쇄골 바로 위를 수평으로 두릅니다. 조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두르는 것이 기준입니다.
잰 값 그대로 셔츠를 고르면 되나요
아닙니다. 착용 상황에 따라 1.5~3cm 정도 여유를 더한 값이 필요한 셔츠 목둘레입니다.
해외 셔츠의 15.5는 무슨 뜻인가요
목둘레 15.5인치를 뜻하며 약 39.4cm입니다. 국내 호수로는 100호 부근에 해당합니다.
캐주얼 셔츠도 목둘레를 봐야 하나요
단추를 풀고 입는다면 덜 중요합니다. 다만 목까지 채워 입을 계획이라면 동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수와 목둘레의 대응은 브랜드에 따라 한 단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옷 사이즈 표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브랜드나 제품을 추천하거나 보증하지 않습니다. 실제 치수는 브랜드와 제품마다 다르므로 구매 전 상세페이지의 실측 표를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