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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 갑피 부분품 수출 10.8% 감소, 11월 앞 샘플로 여는 첫 거래

    신발 갑피 부분품 수출 10.8% 감소, 11월 앞 샘플로 여는 첫 거래

    신발 갑피에 쓰이는 부분품으로 첫 거래처를 찾는 사장님과 예비 창업자분을 위한 글입니다. 이번 11·12월에 소량 샘플과 사양 안내로 첫 문의를 어떻게 받을지, 그리고 그 문의를 고객 100명까지 어떻게 늘릴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신발 부품은 완제품보다 고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가 사 줄까”, “재고만 쌓이면 어떡하나” 같은 걱정이 먼저 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확인된 숫자부터 보고, 할 수 있는 일을 작게 나눠 보겠습니다.

    통계로 본 현황: 수출은 줄었고, 연말 두 달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부분품(HS 6406102000) 수출은 1,63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8%였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73만 달러(전년 대비 -2.2%)여서 무역수지는 1,462만 달러 흑자입니다. 들여오는 것보다 내보내는 것이 훨씬 큰 품목이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 주세요.

    월별 수출을 보면 흐름이 분명합니다. 작년 11월이 1,979,142달러로 12개월 중 가장 높았고, 12월도 1,613,408달러였습니다. 반대로 2026년 2월(802,563달러)과 8월(931,310달러)은 낮은 달이었습니다. 11·12월이 평소 달의 약 1.32배였다는 점이 이 글에서 이 품목을 고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작년 흐름이라, 올해도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구분 수출(달러) 읽는 법
    2025년 10월 1,393,701 연말 주문 준비가 시작되는 달
    2025년 11월 1,979,142 12개월 중 최고
    2025년 12월 1,613,408 높은 수준 유지
    2026년 2월 802,563 12개월 중 최저
    2026년 8월 931,310 여름 비수기

    수입 쪽은 규모가 작습니다. 최근 12개월 수입 중량은 54톤, 1kg당 평균 32.1달러였습니다. 작년 11월 수입은 43만 달러로 그 전해 같은 달(10만 달러)보다 컸지만, 올해 3~9월은 매달 전년 같은 달보다 낮았습니다. 이 분류는 더 쪼개지지 않는 최하위 품목이라 세부 품목 순위는 ‘부분품’ 하나뿐입니다. 즉 이 숫자 안에 여러 종류의 갑피 부분품이 섞여 있으니, 내가 다룰 부품이 실제로 이 분류에 해당하는지는 관세사에게 확인 부탁드려요. 최신 월 수치는 부분품 실시간 수출입 통계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왜 이런 흐름일까: 확인된 보도부터

    수출이 줄어든 이유를 하나로 단정할 근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주요 생산지인 베트남 신발 산업의 상황은 참고할 만합니다.

    • 베트남 현지 보도(2026년 2월)에 따르면 베트남 신발 수출은 2025년 288억 달러였고, 업계의 현지 조달 비율은 50%를 넘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부품을 직접 만드는 비중이 커지면, 한국에서 부품을 보내는 수요는 그만큼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품목 수출 감소와 직접 연결된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해석의 한 가능성으로만 봐 주세요.
    • 같은 보도는 2026년 과제로 가격 경쟁, 부가가치 확대, 소재 공급망 강화를 꼽았습니다. 값으로 경쟁하기보다 기능·친환경 소재나 빠른 소량 대응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 2026년 9월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의 1~8월 신발 수출은 162억 달러로 전년보다 1% 늘었고, 일본·중국으로 가는 물량은 줄었다고 합니다. 완제품 공장은 계속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처는 여전히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봐요.
    • 국내에서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이 10월 29~31일 벡스코에서 ‘2026 패패부산’ 전시회를 연다고 6월에 보도됐습니다. 소재·제조 기업 간 상담을 연결한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일정은 보도 기준이니 주최 측 공식 안내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사업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3가지

    이 품목은 대부분 기업끼리 거래합니다. 그래서 ‘어디서 찾느냐’가 고객마다 다릅니다. 고객 확보 방식별로 나눠 드립니다.

    1. 해외 신발 공장에 소량 샘플로 여는 수출 거래

    • 대상 고객: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발 생산 공장의 구매·개발 담당자
    • 데려오는 채널: 무역 거래 알선 플랫폼, KOTRA 해외 무역관 상담, 업계 전시회 상담회
    • 준비와 비용 항목: 샘플 제작비, 국제 특송비, 영문 사양서, 원산지 증명 발급 비용(필요 시)
    • 조심할 점: 관세표 기준으로 베트남은 기본 22.5%지만 한국과의 FTA 세율은 0%, 인도네시아는 기본 5%에서 FTA 0%입니다. 그러나 FTA 세율은 원산지 요건을 갖춰야 적용되니, 요건은 관세사와 함께 확인해 주세요.
    • 이번 주 첫 행동: 가장 자신 있는 부품 3종으로 사양서 1장(소재, 두께, 색상, 최소 주문량, 납기)을 만들어 주세요.

    2. 국내 수제화 공방·수선점 소량 납품

    • 대상 고객: 수제화 공방, 구두 수선점, 소규모 신발 브랜드
    • 데려오는 채널: 검색(‘갑피 부자재 소량’, ‘수제화 부속 구매’ 등), 오픈마켓 기업 판매관, 지역 신발 단지 직접 방문
    • 준비와 비용 항목: 소량 포장, 견본 카드, 판매 페이지 사진, 택배 비용
    • 조심할 점: 소량 주문이 많으면 포장·배송 비용이 마진을 깎습니다. 최소 주문 단위를 처음부터 정해 두세요.
    • 이번 주 첫 행동: 근처 공방 다섯 곳에 “지금 쓰시는 부품 중 구하기 어려운 게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봐 주세요. 이 답이 판매 페이지의 첫 문장이 됩니다.

    3. 연말 신발 만들기 체험·키트(일반 소비자)

    • 대상 고객: 연말 선물이나 체험을 찾는 일반 소비자, 공방 수업 수강생
    • 데려오는 채널: 원데이 클래스 예약 서비스, 짧은 영상, 지역 커뮤니티
    • 준비와 비용 항목: 키트 구성품, 설명서, 수업 장소, 공구 대여
    • 조심할 점: 일반 소비자에게 팔 때는 기업 거래와 다른 표시·안전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해당 여부는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나 관세사에게 확인 부탁드려요.
    • 이번 주 첫 행동: 부품 하나가 신발 어디에 들어가는지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해 주세요. 소비자는 ‘이게 뭐에 쓰는지’부터 궁금해합니다.
    방식 첫 문의까지 걸리는 시간 한 번 거래 규모 가장 먼저 필요한 것
    해외 공장 수출 깁니다 큽니다 영문 사양서·샘플
    국내 공방 납품 중간 작고 자주 최소 주문 단위·견본 카드
    체험·키트 짧은 편 작습니다 쉬운 설명서·사진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11·12월 일정표

    작년에는 11월이 가장 높았습니다. 오늘이 10월 말이니, 이번 주에 사양서와 샘플을 준비해야 11월 문의에 맞출 수 있습니다.

    1. 10월 말~11월 첫 주: 사양서, 샘플 키트 준비, 재고 수량 확인
    2. 11월: 해외 거래처에 샘플 발송, 국내 공방 방문.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같은 해외 행사 시기에는 특송이 붐빌 수 있으니 날짜는 올해 달력으로 확인해 주세요.
    3. 12월: 첫 거래처에 재주문 일정 묻기, 연말 체험 수업 운영
    4. 1~2월: 작년엔 수출이 줄었던 시기입니다. 이 기간에 후기를 정리하고 다음 시즌 사양서를 고쳐 주세요.
    해외 거래처로 보낼 신발 부품 샘플과 사양서 포장

    고객 확보 노하우: 첫 문의를 만드는 장치

    첫 화면에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를 보여주세요

    구매 담당자 입장에서 보면, 판매 페이지 첫 화면에서 부품 이름, 최소 주문량, 납기가 바로 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아래쪽에 묻혀 있으면 담당자는 문의하기 전에 다른 곳으로 갑니다. 사진 옆에 사양을 표로 붙이고, 문의 방법(전화·문의 양식·메신저)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위쪽에 두세요.

    신뢰 요소는 근거와 기준일을 함께

    • 소재 시험 성적서가 있다면 발급 기관과 날짜를 함께 적어 주세요.
    • FTA 세율은 “원산지 요건 충족 시”라고 조건을 분명히 적어 주세요.
    • 통관·세금 안내는 해외직구 통관·면세 안내처럼 공식 기준을 정리한 자료로 연결하고, 개별 건은 관세사 확인을 권해 주세요.

    후기는 두 번째 주문 직전에 요청하세요

    첫 납품 직후에는 고객도 아직 써 보지 않았습니다. 샘플을 생산에 써 보고 재주문을 고민할 때가 후기를 받기 좋은 시점입니다. “어떤 공정에서 쓰셨는지, 불편한 점이 있었는지” 두 가지만 여쭤봐 주세요. 받은 후기는 꾸미지 말고 그대로, 허락받은 범위에서만 쓰셔야 합니다.

    재구매·소개 흐름

    1. 첫 납품 2주 뒤 사용 확인 연락
    2. 다음 시즌 색상·소재 견본 먼저 보내기
    3. “같은 부품이 필요한 거래처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라고 정중하게 요청
    4. 문의 경로별(검색, 전시회, 소개)로 몇 건이 들어왔는지 기록

    첫 고객 100명은 한 번에 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공방 열 곳이 각각 한 곳씩 소개해 준다고 가정해 보면, 어디서 문의가 왔는지 기록해 두는 습관만으로 다음 달에 어느 채널에 힘을 줄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수제화 공방에서 갑피 부품을 맞춰 보는 모습

    자주 묻는 질문

    내 부품이 이 분류(HS 6406102000)에 해당하는지 어떻게 아나요?

    품목 분류는 소재와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세청 품목분류 사전심사 제도나 관세사 상담으로 확인해 주세요. 스스로 판단해 신고하면 나중에 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로 수출하는 게 세금 면에서 유리한가요?

    관세표 기준으로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EU는 한국과의 FTA 세율이 0%로 나와 있습니다. 미국(기본 8.5%), 일본(기본 25%), 멕시코(기본 20%)는 FTA 세율 표기가 없습니다. 중국은 FTA 세율이 6.7%로 기본 6%보다 높게 나와 있어 헷갈리는데, 이 부분은 원문으로 꼭 다시 확인해 주세요. 세율은 바뀔 수 있습니다.

    재고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나요?

    샘플과 사양서로 먼저 반응을 확인하고, 주문이 확정된 뒤 생산하는 방식이 부담을 줄입니다. 다만 납기가 길어지니 고객에게 처음부터 정확히 안내해 주세요.

    시작 전 체크리스트

    • 내 부품의 품목 분류를 관세사와 확인했나요?
    • 사양서에 소재, 두께, 색상, 최소 주문량, 납기가 다 들어 있나요?
    • FTA 원산지 요건을 확인했나요?
    • 일반 소비자에게 팔 경우 표시·안전 기준 해당 여부를 확인했나요?
    • 판매 페이지 첫 화면에 문의 방법이 보이나요?
    • 문의 경로를 기록할 표를 만들었나요?
    • 11월 배송 일정과 특송 마감일을 올해 달력으로 확인했나요?

    독자가 다음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흐름이 막히지 않는지 — 그 하나만 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