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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mm 이하 롤 유리 수출 63.5% 감소, 연말 앞 소량 거래 시작 순서

    2mm 이하 롤 유리 수출 63.5% 감소, 연말 앞 소량 거래 시작 순서

    두께 2밀리미터 이하의 롤 유리(주입법·롤법으로 만든 얇은 판유리)를 소량으로 들여오거나, 국내 물량을 받아 팔아볼지 고민하는 1인 사업자·소상공인 사장님을 위한 정리입니다. 유리는 깨지기 쉽고 단위가 커서 첫 거래가 부담스러우실 거예요. 그래서 이 글은 “지금 들어가도 되는지, 들어간다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는지”를 순서대로만 말씀드립니다.

    먼저 짚어 둘 점이 있습니다. 이 품목은 일반 소비자가 매장에서 바로 사는 물건이 아니라, 대부분 다른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자재 성격이 강합니다. 업계 보도에서는 2.0mm 두께의 유리가 태양광 모듈용 유리로 많이 언급되는데, 이 세번(HS 7003191000)에 들어오고 나가는 물량이 실제로 어떤 용도인지는 공개 통계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용도는 거래처와 관세사를 통해 꼭 확인해 주세요.

    통계로 본 현황: 수출은 크고, 수입은 아주 작습니다

    확인된 것부터 말씀드리면, 관세청 공표 기준 최근 12개월(2025년 9월~2026년 8월) 이 품목의 수출은 4,0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63.5%, 수입은 13만 달러로 전년 대비 -91.5%입니다. 무역수지는 4,021만 달러 흑자입니다. 수입 중량은 12톤, 킬로그램당 평균 11.3달러로 집계됩니다.

    세부 품목은 ‘두께가 2밀리미터 이하인 것’ 한 줄뿐이라, 이 세번 전체가 곧 이 품목입니다. 다른 세부 품목과 나눠 볼 필요 없이 숫자를 그대로 읽으시면 됩니다.

    월별 흐름에서 눈여겨볼 부분

    월 수입 전년 같은 달 수입 읽는 법
    2025년 10월 4,671달러 14만 달러 수출이 1년 중 가장 컸던 달
    2025년 11월 563달러 78만 달러 전년엔 수입이 가장 몰렸던 달
    2025년 12월 1만 달러 25만 달러 수출은 11월보다 크게 줄어듦
    2026년 1월·5월 0달러 3,980달러 / 6,933달러 거래가 없는 달도 있음
    2026년 8월 10만 달러 0달러 한 달에 1년 수입의 대부분이 몰림

    표로 보시면 바로 보이실 거예요. 수입은 금액 자체가 작고, 몇 건의 거래가 어느 달에 들어오느냐에 따라 크게 흔들립니다. 2026년 8월 한 달이 1년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이걸 “수입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로 읽는 건 이르다고 봐요. 한 번의 거래일 가능성을 먼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수출 쪽은 2025년 10월(약 1,110만 달러)과 11월(약 955만 달러)이 가장 컸고, 2026년 들어서는 1·2월에 거의 멈췄다가 3월에 다시 늘었고, 7·8월에는 다시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11·12월이 평소 달보다 약 1.78배 큰 시기였다는 점이 이번 연말을 볼 때 기준점이 됩니다. 다만 올해 같은 흐름이 반복될지는 9월 이후 공표분을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최신 숫자는 이 품목의 실시간 수출입 통계 화면에서 달마다 확인해 주세요.

    왜 이런 흐름일까: 보도로 확인되는 배경

    통계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얇은 롤 유리와 맞닿아 있는 태양광 유리 시장에서 아래와 같은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품목과의 연결은 “가능성”으로 읽어 주세요.

    • 중국 태양광 유리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 SMM의 2026년 7월 분석에 따르면 2.0mm 태양광 유리 가격은 연초 대비 6월 말까지 20% 넘게 떨어졌고, 업계 전반이 손실 구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TaiyangNews도 4월 말 한 주에 2.0mm 유리 가격이 10.2% 내렸다고 집계했습니다. 값싼 물량이 시장에 많으면, 국내산 수출은 가격 경쟁에서 밀리기 쉽습니다.
    • 중국 업계의 감산 합의: 같은 매체는 7월 말, 5개 이상 기업이 하루 약 8천 톤 규모의 감산을 하반기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으니, 가격 반등 시점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미국의 새 수입 규제: 미국은 2026년 8월 폴리실리콘과 그 파생품(잉곳·웨이퍼·셀·모듈)에 대한 관세와 최저 수입가격을 발표했고, 12월 4일부터 적용된다고 보도됐습니다. 보도상 유리는 대상 품목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모듈 생산 계획이 흔들리면 유리 주문도 같이 흔들릴 수 있어, 연말 해외 주문 흐름을 볼 때 참고할 일정입니다.
    • 국내 태양광 제조 기반 약화와 정책 대응: 2026년 8월 보도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국산 셀 점유율은 2025년 3.9%까지 내려갔고, 정부는 세제 개편안에 국내생산세액공제를 담았습니다. 국내 제조가 다시 늘어난다면 원자재 수요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시행 내용은 공식 발표로 확인해 주세요.

    정리하면, 이 품목은 “큰 공장 간 거래”가 중심인 시장이고, 그 큰 흐름은 지금 가격 하락과 정책 변화 한가운데 있습니다. 소자본 사업자는 이 큰 흐름과 정면으로 겨루기보다, 큰 거래가 놓치는 작은 수요를 찾는 쪽이 맞다고 봐요.

    어느 틈이 비어 있을까

    공장 간 거래는 컨테이너 단위로 움직입니다. 반대로 시제품을 만드는 작은 제작사, 연구실, 교육 기관, 공방은 “몇 장, 몇 상자”가 필요한데 이 단위로 사기가 어렵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얇은 유리 몇 장 사려는데 어디에 물어야 할지 모르겠다”가 가장 큰 불편이에요. 이 틈이 소자본 사업자가 들어갈 자리입니다.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세 가지

    1. 시제품·소형 제작용 소량 재판매

    • 대상 고객: 소형 태양광 제품·조명·전시물을 만드는 작은 제작사, 대학·연구실, 교육용 키트 제작자
    • 고객을 데려오는 채널: 규격 검색으로 들어오는 블로그·자사 페이지, 산업용 자재 오픈마켓, 제작자 커뮤니티
    • 준비와 비용 항목: 샘플 구매비, 국제 운임, 관세·부가세, 파손 대비 포장재, 보관 공간, 재단이 필요하면 외주 가공비
    • 조심할 점: 강화·코팅 여부, 무늬 유무, 정확한 두께 공차를 공급처 자료로 받아두지 않으면 반품이 납니다. 가공(강화·재단)을 거치면 세번이 바뀔 수 있으니 관세사에게 확인 부탁드려요.
    • 이번 주 첫 행동: 공급처 3곳에 두께·크기·최소 주문량·포장 방식을 같은 양식으로 물어 비교표를 만들어 보세요.

    2. 국내 물량의 해외 소량 바이어 연결

    • 대상 고객: 한국산을 소량으로 찾는 해외 소규모 제조사
    • 고객을 데려오는 채널: KOTRA 바이어 연결 사업, 해외 B2B 거래 사이트, 전시회 참관
    • 준비와 비용 항목: 국내 공급처 계약, 수출 포장·운임, 원산지 증빙 준비, 통관 대행 수수료
    • 조심할 점: 관세청 자료상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는 기본세율이 있지만 한국과의 FTA 세율은 0%로 표기돼 있습니다. 다만 원산지 증빙이 갖춰져야 적용되고, 멕시코처럼 기본세율이 높은데 FTA 표기가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중국 기본세율은 15%, FTA 세율은 0%로 표기돼 있지만, 중국 내 가격이 낮은 상황이라 가격 경쟁이 쉽지 않습니다.
    • 이번 주 첫 행동: 목표 국가 2곳을 정해 현지 관세율 원문과 원산지 요건을 확인해 주세요.
    나라 기본세율 한국 FTA 세율
    베트남 7.5% 0% (무관세)
    인도 10% 0%
    인도네시아 5% 0% (무관세)
    중국 15% 0% (무관세)
    미국 1.3% 표기 없음
    멕시코 35% 표기 없음

    위 세율은 관세청 국가별 관세율표 기준이며,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 선적 전에는 상대국 원문과 관세사 확인을 거쳐 주세요.

    3. 규격 안내와 재단 서비스를 묶은 판매

    • 대상 고객: 액자·공예·전시·인테리어 소품 공방처럼 얇은 유리를 원하는 크기로 받고 싶은 곳
    • 고객을 데려오는 채널: 지역 검색, 공방 커뮤니티, 전화·문의폼으로 받는 견적
    • 준비와 비용 항목: 재단 외주처, 모서리 처리 비용, 완충 포장, 지역 직배송 또는 화물 운임
    • 조심할 점: 얇은 유리는 운송 중 파손이 가장 큰 손실입니다. 파손 시 교환 기준(사진 접수, 기한)을 미리 정해 두세요. 용도에 따라 안전 관련 기준이 있을 수 있어 국가기술표준원·관세사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이번 주 첫 행동: 자주 물을 크기 5가지를 정해 “크기·두께·납기·포장” 안내표를 먼저 만들어 보세요.
    얇은 유리 두께를 재며 규격서를 확인하는 모습

    원가 구조: 항목만 먼저 잡아 두세요

    금액은 거래 조건과 환율에 따라 달라서 여기서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아래 항목을 빠짐없이 적어 두셔야 나중에 “남는 줄 알았는데 남지 않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1. 물품가: 단가와 최소 주문량, 두께·크기별 차이
    2. 국제 운임: 무게가 많이 나가니 무게 기준 견적, 나무 상자 등 포장비 포함 여부
    3. 관세: 우리나라 수입 세율과 협정 세율 적용 여부는 관세법령정보포털·관세사로 확인. 덤핑방지관세 대상 여부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4. 부가세: 수입 시 부과되며, 사업자라면 신고 방식 확인
    5. 국내 운송·보관: 세워 보관할 거치대, 습기 관리
    6. 파손·반품: 일정 비율의 파손을 원가에 미리 반영
    7. 통관 대행 수수료: 관세사·포워더 비용

    소량 샘플을 들여올 때의 통관·면세 기준은 해외직구 통관·면세 안내를 참고하시되, 판매 목적이라면 개인 면세 기준이 아니라 일반 수입 신고 대상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판매 채널 고르기

    방식 잘 맞는 고객 장점 주의할 점
    자사 안내 페이지 + 문의폼 제작사·연구실 규격 상담으로 단가를 지킬 수 있음 초기 유입이 느림
    산업 자재 오픈마켓 소량 구매자 검색 노출이 빠름 파손 반품 부담, 수수료
    해외 B2B·바이어 연결 해외 소규모 제조사 건당 규모가 큼 원산지·결제 조건 확인 필요
    지역 공방 직거래 공예·인테리어 직배송으로 파손 줄임 지역이 좁음

    첫 달 실행 계획: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1. 1주차: 실시간 통계에서 9월 공표분이 나오면 작년 10·11월 흐름과 비교합니다. 공급처 3곳에 같은 양식으로 견적 요청을 보냅니다.
    2. 2주차: 관세사에게 세번·세율·수입 요건을 확인받고, 샘플을 소량만 주문합니다.
    3. 3주차: 규격 안내표, 파손 교환 기준, 납기 안내를 담은 안내 페이지를 엽니다.
    4. 4주차: 들어온 문의를 기록하고, 연말 발주 전 실제 주문으로 이어진 건수를 봅니다. 해외 쪽은 12월 미국 규제 시행 전후로 바이어 반응을 확인해 둡니다.

    작년엔 11월 전후가 거래가 큰 시기였으니, 연말에 맞추려면 10월 안에 샘플과 견적이 끝나 있어야 합니다. 연휴·행사 일정은 올해 달력으로 확인해 주세요.

    파손을 막기 위해 판유리를 완충 포장하는 모습

    고객 확보 노하우

    • 첫 문의를 만드는 장치: 두께·크기·수량만 고르면 되는 짧은 문의폼을 첫 화면에 두세요. 정보가 많은데 어디에 물어야 할지 안 보이면 고객은 그냥 나갑니다.
    • 신뢰 요소 배치: 공급처가 준 규격서, 통관 서류 보관 여부, 파손 교환 기준을 가격보다 위에 보여 주세요. 처음 사는 고객이 가장 불안해하는 건 “깨져서 오면 어떡하나”입니다.
    • 재구매·소개 흐름: 시제품 고객은 양산 때 다시 찾습니다. 납품 후 사용 결과를 묻는 짧은 연락과, 다음 주문 시 같은 규격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안내를 남겨 두세요.
    • 성과 기준: 방문 수보다 문의 수와 견적 회신 수를 매주 기록해 주세요. 그 숫자가 다음 발주량을 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입이 91.5% 줄었는데,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수입 규모 자체가 13만 달러로 작고, 한 달에 몰리는 구조라 퍼센트가 크게 흔들립니다. 큰 물량보다는 소량 샘플로 수요를 확인한 뒤 판단하시는 게 맞다고 봐요.

    이 유리를 강화하거나 잘라서 팔면 같은 품목인가요?

    가공을 거치면 다른 세번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판매 형태를 정한 뒤 관세사에게 품목분류를 확인 부탁드려요.

    인증이 필요한가요?

    판유리 자체와 완성품(예: 건축용, 생활용품)에 따라 요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관세청 수입요건 확인, 국가기술표준원, 관세사를 통해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여기서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시작 전 체크리스트

    • 실시간 통계에서 최신 월 수출입을 다시 확인했다
    • 공급처 규격서(두께·공차·강화·코팅 여부)를 받았다
    • 관세사에게 세번·세율·덤핑방지관세·수입요건을 확인했다
    • 원가 항목 7가지를 모두 적고 파손 비율을 반영했다
    • 파손 교환 기준과 포장 방식을 정했다
    • 판매 채널 한 곳을 정하고 문의폼을 준비했다
    • 해외 판매라면 상대국 관세율 원문과 원산지 증빙 요건을 확인했다

    독자가 다음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흐름이 막히지 않는지 — 그 하나만 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