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킹을 팔아보려고 하면 “몇 개나 들여야 하나, 깨지면 어떡하나, 손님이 무엇을 물어볼까”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마네킹·전시용 인형을 스마트스토어·자사몰·SNS로 팔아볼지 고민하는 사장님과 예비 창업자가 11·12월 성수기 전에 무엇을 먼저 준비할지 정하는 데 도움을 드리려고 정리했습니다.
확인된 숫자부터: 최근 12개월 수입 2,859만 달러, 전년 대비 +22.1%
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 기준(2025년 10월~2026년 9월), HS 9618 품목의 수입은 2,859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1% 늘었습니다. 수출은 446만 달러(전년 대비 +70.1%)로, 무역수지는 -2,413만 달러입니다. 국내 물량 대부분을 수입에 기대는 구조입니다. 수입 중량은 739톤, 1kg당 평균 38.7달러입니다.
월별 흐름: 12월과 3월에 크게 몰립니다
| 월 | 수입액 | 전년 같은 달 |
|---|---|---|
| 2025년 10월 | 172만 달러 | 161만 달러 |
| 2025년 11월 | 215만 달러 | 241만 달러 |
| 2025년 12월 | 600만 달러 | 325만 달러 |
| 2026년 1월 | 121만 달러 | 331만 달러 |
| 2026년 3월 | 452만 달러 | 182만 달러 |
| 2026년 9월 | 187만 달러 | 254만 달러 |
작년 기준으로 11·12월은 평소보다 1.71배 수입이 많았던 시기입니다. 다만 2025년 12월(600만 달러)은 그 전해 12월(325만 달러)보다 훨씬 컸고, 올해 9월은 오히려 전년보다 낮았습니다. “연말과 봄 교체기에 몰리는 경향” 정도로 보시는 게 맞다고 봐요. 월별 최신 수치는 마네킹·전시용 인형 실시간 수입 통계 화면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세부 품목: ‘마네킹’은 제자리, ‘그 밖의 전시용품’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 기타(HS 9618009000): 수입 1,483만 달러, 전년 대비 +53.6% — 마네킹 외 모델형 인형, 자동인형, 움직이는 전시용품 등이 속합니다.
- 마네킹 인형(HS 9618001000): 수입 1,376만 달러,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
기본 마네킹은 꾸준한 ‘교체 수요’ 시장이고, 늘어난 쪽은 연출·장식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이 늘었는지는 통계만으로 알 수 없어 거래처 확인이 필요합니다.
왜 이런 흐름일까: 보도로 확인된 배경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연결해 볼 만한 보도는 있습니다.
- 팝업스토어 증가: 팝업 플랫폼 스위트스팟의 2026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팝업스토어 개관은 2,130건으로 전년 상반기(1,470건)보다 44.9% 늘었고, 1주일 이내 초단기 운영도 계속 늘었습니다(바이라인네트워크·파이낸셜뉴스, 2026년 7월 7일). 짧게 여는 매장이 늘수록 진열 도구를 빠르게 구하려는 수요가 생깁니다.
-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 패션 플랫폼들이 국내외 팝업을 열고 피팅존을 운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MTN, 2026년 10월 2일).
- 온라인 의복 거래는 주춤: 국가데이터처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서 전체 거래액은 7.3% 늘었지만 의복은 4.4% 줄었습니다. 판매자가 사진·연출로 차별화하려는 흐름과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추정이며 인과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업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3가지
| 방식 | 주 고객 | 주요 채널 | 준비 부담 | 성수기 연결 |
|---|---|---|---|---|
| 촬영·소매용 토르소 판매 | 온라인 의류 셀러, 소형 옷가게 |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 재고·포장재 | 연중 + 봄 교체기 |
| 팝업·행사용 대여 | 팝업 운영사, 행사 대행 | 인스타그램, 문의폼 | 보관 공간·운송 | 금요일 오픈 몰림 |
| 연말 쇼윈도 연출 패키지 | 카페·꽃집·소매점 | 지역 검색, 블로그 | 시공 인력·장식품 | 11월 설치, 12월 정점 |
1. 온라인 셀러·소형 매장용 토르소(상반신) 마네킹 판매
- 대상 고객: 의류를 직접 촬영하는 온라인 셀러, 매장이 좁은 동네 옷가게.
- 데려오는 채널: 스마트스토어 상품 + “옷 사진 잘 나오는 마네킹 고르는 법” 같은 블로그 글.
- 준비와 비용 항목: 샘플비, 운송비, 관세·부가세, 포장재, 촬영.
- 조심할 점: 파손 반품이 가장 큰 손실입니다. 소재와 포장 방식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 이번 주 첫 행동: 남녀 샘플 각 1종을 실측해 치수표 초안을 만드세요.
2. 팝업스토어·행사용 마네킹 단기 대여
- 대상 고객: 단기 팝업 운영사, 행사 대행사.
- 데려오는 채널: 인스타그램 설치 사진, 견적 문의폼.
- 준비와 비용 항목: 보관 공간, 운송, 보증금 규정, 보수 소모품.
- 조심할 점: 파손 책임 기준을 계약 전에 문서로 정해 두세요.
- 이번 주 첫 행동: “수량·기간·장소·설치 여부” 네 칸 견적 양식을 만드세요.
3. 연말 쇼윈도 움직이는 장식·연출 패키지
- 대상 고객: 카페, 꽃집, 제과점, 소매점.
- 데려오는 채널: “OO동 크리스마스 쇼윈도” 같은 지역 검색, 시공 전후 사진.
- 준비와 비용 항목: 장식품 구매비, 설치·철거 인건비, 전기 사용 제품이면 인증 확인 비용.
- 조심할 점: 11월 입고가 늦으면 12월 시즌을 놓칩니다. 해외 발주는 지금(10월 중순)이 거의 마지막 시점이라고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 이번 주 첫 행동: 쇼윈도 크기별 ‘소·중·대’ 구성안 세 가지를 만들어 보세요.
전원을 쓰는 전시용품은 전기용품 안전관리 대상인지 국가기술표준원·관세사에 사양을 보내 확인 부탁드려요. 소량 해외 반입 시 통관·면세 기준은 해외직구 통관·면세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콘텐츠로 파는 법: 검색하는 질문을 먼저 풀어주세요
구매자 질문은 네 가지로 좁혀집니다. 이 답을 글·영상으로 먼저 올려 두면 신뢰가 쌓입니다.
- 사이즈: “55 사이즈 옷이 맞나요?”, “키가 몇이에요?” — 치수표가 가장 먼저 보여야 합니다.
- 통관·비용: “직접 해외에서 사면 더 싼가요?” — 관세·부가세·운송비를 합친 비교로 답하세요.
- 소재·품질: “핀이 꽂히나요?”, “넘어지면 깨지나요?” — 소재별 차이를 사진으로 보여주세요.
- 배송기간: “행사 날짜까지 오나요?” — 재고 상품과 주문 후 수입 상품의 기간을 나눠 적어 주세요.
글·영상 주제 예시
- 여성 의류 55·66 사이즈별로 맞는 마네킹 치수 고르는 법
- 옷 사진이 납작해 보일 때: 토르소와 전신 마네킹 비교 촬영
- 팝업 1주일 운영, 마네킹은 사는 게 나을까 빌리는 게 나을까
- 연말 쇼윈도 준비 일정표: 10월 발주부터 1월 철거까지
상세페이지 구성 순서
- 첫 화면: 무엇에 쓰는 제품인지(촬영용/매장용/행사용) 한 줄과 대표 사진
- 치수표: 키, 가슴·허리·엉덩이 둘레, 어깨너비, 맞는 옷 사이즈
- 소재와 무게, 핀 사용 가능 여부
- 구성품과 조립 순서(받침대·팔 분리 여부)
- 배송기간과 포장 방식, 파손 시 처리 절차
- 자주 묻는 질문과 문의 버튼
치수표가 한참 아래에 있으면 눈에 안 들어옵니다. 사진 바로 다음에 표로 두는 게 맞다고 봐요.
문의 응대 스크립트 예시
손님: “행사가 다음 주 금요일인데 10개 받을 수 있을까요?”
“문의 감사합니다. 바로 보내드릴 수 있는 재고 수량은 오늘 중으로 확인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행사 주소와 설치 필요 여부를 알려주시면 도착 가능일과 견적을 정리해 드릴게요. 파손이 있으면 개봉 사진을 보내주시는 순서로 처리해 드립니다.”
확인된 것과 확인할 것을 나눠 말하고, 문제 시 절차를 미리 알려 안심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고객 확보 노하우: 첫 문의, 신뢰, 재구매까지
- 첫 문의를 만드는 장치: “쇼윈도 사진을 보내주시면 구성을 추천해 드려요” 문구와 사진 첨부 문의폼.
- 신뢰 요소 배치: 실측·포장 사진, 통관·인증 확인 내역, 사업자 정보를 첫 화면 가까이에. 후기는 실제 구매자 것만 써주세요.
- 재구매·소개 흐름: 연말 고객에게 1월 철거와 3월 교체 안내를 미리 드리세요. 통계에서도 3월이 두 번째 고점이었습니다.
성과는 방문자 수보다 문의·상담 수로 보시고, 어떤 글을 보고 오셨는지 기록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지금(10월 중순) 시작해도 연말 시즌에 맞출 수 있나요?
국내 재고를 확보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외 발주는 기간이 거래처마다 달라, 도착 예정일을 서면으로 받아 확인해 주세요.
마네킹 수입에 별도 인증이 필요한가요?
일반 마네킹과 전원을 쓰는 전시용품은 요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관세사·국가기술표준원에 사양을 보내 확인 부탁드리고,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발주 때마다 다시 확인해 주세요.
사는 것과 대여 중 어느 쪽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보관 공간과 지역 행사 문의가 있다면 대여, 공간이 부족하면 판매가 부담이 적습니다. 소량으로 반응을 보고 정하시길 권합니다.
시작 전 체크리스트
- 판매 방식(판매·대여·연출 패키지) 중 하나를 먼저 정했나요?
- 샘플을 직접 받아 실측 치수표를 만들었나요?
- 관세·부가세·운송비를 합친 원가를 계산했나요?
- 전원 사용 제품의 인증 해당 여부를 관세사·국가기술표준원에 확인했나요?
- 파손 시 처리 절차와 반품 기준을 상세페이지에 적었나요?
- 11월 입고 가능 일정을 거래처에 서면으로 받았나요?
- 1월 철거·3월 교체 안내 일정을 미리 잡아 두었나요?
독자가 다음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흐름이 막히지 않는지 — 그 하나만 봅니다.
참고 자료
- 관세청, 「품목별 수출입실적」·「국가별 관세율표」(공공데이터포털), 2025년 10월~2026년 9월
- “2년 새 시장 3배” 스위트스팟, 2026 상반기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 발간 — 바이라인네트워크, 2026-07-07
- 팝업스토어 시장 2년 새 3배 컸다…성수에서 서울 전역 확산 — 파이낸셜뉴스, 2026-07-07
- 팝업 열자 앱 방문 5.5배로…거리 나온 패션 플랫폼 — MTN, 2026-10-02
- 2026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 — 국가데이터처(KDI 경제정보센터 게재), 2026-10-01